제주시 어촌‧어항 통합발전 전략 수립 추진

올해 내 마련…‘어촌 뉴딜 300 사업’ 등 국비사업 공모 시 활용

2019-03-0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시가 지역 내 어촌 및 어항 통합 발전전략 수립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어항 위주 개발 사업에서 벗어나 어촌마을 특화 자원 발굴을 통한 어촌개발을 위해 ‘어촌·어항 통합 발전전략’을 올해 내 마련할 계획이라고 5일 밝혔다.

제주시청사

제주시는 올해 발전과제로 ‘어촌·어항의 통합개발을 통한 해양산업의 신성장 기틀 마련’을 설정한 바 있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국어촌어항공단과 사업 위·수탁 협약을 체결, 과업을 진행 중이다.

진행 중인 용역은 문헌조사 및 현장조사를 통한 어촌·어항의 일반현황 조사부터 경관·체험·역사·문화 등 마을별 특화자원 발굴, 문화재·환경·개발 관계법령 및 상위 개발계획 등을 종합 검토하게 된다.

제주시는 용역을 토대로 어촌·어항의 비전과 발전 방향을 설정하고 앞으로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 등을 설정할 예정이다.

또 해양수산부의 ‘어촌 뉴딜 300 사업’을 비롯해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 공모 신청 시에도 이를 활용할 방침이다.

제주시 관계자는 “마을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주민 주도의 발전전략을 수립할 예정”이라며 “우선 2020년도 어촌 뉴딜 300 사업 신규 사업대상지 선정을 위한 참고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