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작년 하반기 고용률 전국 상위…서귀포시 ‘최고’

통계청 지역별 고용조사 주요 지표 집계 결과 서귀포시 71.0%…제주시 66.6% 전국 市 4위

2019-02-26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고용률이 전국 상위권으로 나타났다. 시(市) 지역에서는 서귀포시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26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8년 하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시군별 주요 고용지표 집계 결과'에 따르면 제주 고용률은 제주시가 66.6%, 서귀포시가 71.0%로 파악됐다. 제주도 평균 고용률은 67.8%다.

고용률은 해당 지역 내 15세 이상 인구 중 취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을 말한다.

2018년

서귀포시의 경우 15세 이상 인구 14만8200명 중 취업자가 10만5200명(71.0%)로 전국 77개 시 중 고용률이 가장 높았고 제주시도 충남 당진(69.9%), 경북 영천(67.6%)에 이어 네 번째에 이름을 올렸다.

제주시는 15세 이상 40만500명 중 26만6800명이 취업자로 조사됐다.

고용률은 전년 하반기와 비교해 제주시가 0.4%포인트, 서귀포시가 1.1%포인트 상승했다.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인구(취업자+실업자)가 차지하는 비중인 경제활동참가율은 제주시가 68.6%, 서귀포시가 72.8%다.

경제활동참가율은 전년 같은기간 대비 제주시와 서귀포시가 각각 1%포인트, 1.5%포인트씩 높아졌다.

경제활동인구 중 실업자를 의미하는 실업률은 제주시 2.9%, 서귀포시 2.5%로 전년 대비 0.9%포인트와 0.5%포인트 올랐다.

한편 2018년 하반기 전국 9개 도(道)의 시 지역 평균 고용률은 60.0%이고 실업률은 3.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