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시범 사업 시행

2019-02-2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시범 사업이 시행된다.

24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이는 올해 신규 시범 사업으로 비경제활동 혹은 실업 상태인 중증장애인의 취업 의욕을 높이고 경제활동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다.

이달 중 수행기관 선정 심사가 마무리되면 오는 4월부터 동료 지원 활동을 시작한다.

선정된 수행기관은 동료 지원가를 공개 모집하고 지원가와 참여자의 문제 해결을 위해 슈퍼바이저(감독관) 1명을 선임, 자문 및 조정 역할을 지원한다.

장애인고용공단이 동료 지원가 및 슈퍼바이저 교육을 실시한다.

제주도는 참여자 의사가 충분히 반영되도록 중증장애인 지역 맞춤형 취업지원 시범 사업 지원계획을 수립, 장애인고용공단 제주지사와 연계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는 3명의 동료 지원가가 약 140여명의 참여자에게 5회 이상의 지원 활동을 하게 된다.

동료 지원가는 월 최소 60시간을 근로조건으로 수행기관과 근로 계약을 하고 최저임금 이상 임금 및 주휴수당을 받는다.

한편 동료 지원가는 ‘장애인고용촉진및직원재활법’상 중증장애인이며 신청일 기준 고용보험 미가입자로 ▲발달장애인 자립생활지원센터의 발달장애인 동료 지원가 기초과정 수료자 ▲장애인 자립생활센터의 동료 상담가 양성 기초과정 수료자 ▲시‧도(광역) 정신건강증진센터, 전주시 ‘Peer 둘이 사업’의 정신장애인 동료지원가 양성교육 수료자 ▲한국척수장애인협회 활동가 양성교육 수료자 ▲한국복지대학교 장애상담과 졸업자 ▲‘평생교육법’상 장애인평생교육시설에서 운영하는 동료 지원활동 관련 교육과정 수료자 ▲기타 이에 준하는 동료 상담, 자조모임 활동 관련 교육과정 수료자 등의 조건 중 하나를 갖춰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