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화나무에 봄의 눈꽃이 피다...휴애리 매화축제"

휴애리 생활공원, 2월 8일~3월 10일 매화축제 개최

2019-01-29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예로부터 '맑은 마음'과 '고결'을 뜻하며 선비의 꽃으로도 불려온 매화가 이번해는 조금 이른 봄을 안고 찾아올 예정이다.

서귀포시 남원읍의 휴애리 생활공원에서는 오는 2월 8일부터 3월 10일까지 '2019 휴애리 매화축제'를 개최한다.

관람객들은 공원 가득 수십년된 매화나무에 핀 눈꽃같은 매화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단, 매화 개화시기에 따라 기간이 변동될 수 있으니 관람을 원한다면 공원을 통해 축제 일정을 확인하도록 하자.

축제 기간 공원 내 갤러리 팡에서는 한인석 신진작가 초대전도 진행된다. 또한, 동물 먹이 주기, 승마, 흑돼지·거위쇼, 전통 놀이 등 다양한 상설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한편, 휴애리 생활공원에서는 2018년부터 부모님과 입장하는 제주 어린이 및 장애복지 단체에 한해 무료 입장권을 제공하고 있다. 입장을 원한다면 사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이에 대해 휴애리 생활공원 양지선 대표는 “지역사회와 관광객들에게 조금이라도 받은 사랑을 나누고 싶어 무료입장 및 세자녀 어린이 반액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라며 “이밖에도 휴애리 발전에 도움을 많이 주신 신례1리 지역 어르신 및 마을주민을을 위한 지역행사도 준비 중에 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