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12월 ‘이달의 선수’ 불발…‘리버풀 수비수’ 판 데이크 선정

2019-01-12     미디어제주
[사진=토트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이달의 선수’ 후보에 올랐던 손흥민(토트넘)의 수상이 무산됐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해 12월 이달의 선수와 감독 수상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손흥민의 이름은 없었다. 수상자는 리버풀의 수비수 버질 판 데이크였다. 

판 데이크는 손흥민을 비롯해 에덴 아자르(첼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해리 케인(토트넘), 마커스 래시퍼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펠리피 안데르송(웨스트햄) 등 뛰어난 활약을 펼친 경쟁 후보들을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사진=프리미어리그

프리미어리그에서 수비수가 이달의 선수에 선정된 건 2013년 3월 얀 페르통언 이후 5년 만이다. 판 데이크는 12월 한 달간 리버풀이 리그 7경기에서 3골만 내주며 전승을 달리는 데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손흥민은 12월 리그에서 6골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개인 통산 세 번째 이달의 선수 수상을 노렸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이달의 감독상은 역시 리버풀의 위르겐 클롭 감독이 받았다.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