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지사 퇴진 촉구 올해 첫 촛불집회 12일 개최

제주도민운동본부,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 앞 제4차 촛불집회

2019-01-11     홍석준 기자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원희룡 제주도지사 퇴진을 촉구하는 올해 첫 촛불집회가 오는 12일 제주시청에서 열린다.

의료 영리화 저지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제주도민운동본부는 ‘도민 배신, 민주주의 파괴, 원희룡 도지사 퇴진 촉구’ 4차 촛불집회를 12일 오후 6시 제주시청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촛불집회는 오후 5시부터 시작되는 민주노총 제주본부 주최 김용균 열사 추모집회에 이어 진행된다.

가수 조성일, 조약골, 성요한 신부의 공연과 제주도의회 김경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영리병원 관련 규탄 연설이 예정돼 있다.

도민운동본부는 2019년을 원희룡 퇴진의 해로 선포하고 이날 4차 촛불집회를 시작으로 매주 토요일 6시 제주시청에서 촛불집회를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또 도민운동본부를 1월 중 ‘영리병원 철회와 원희룡 퇴진 운동본부’로 전환, 조직을 확대하고 녹지국제병원 개설 허가와 관련, 사업계획서 원본 공개 소송 등 개설 허가의 문제점 등에 대한 법적 대응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도민운동본부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전국 의료단체들과 공동으로 기자회견을 갖고 영리병원 우회투자 논란과 개설허가 문제 등에 대한 입장과 향후 투쟁계획을 밝힐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