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일출제, 안전사고 유의하세요"

동부경찰서, 성산일출제 소방안전대책 도상훈련 실시 "관광객 몰릴 시 화재 및 각종 안전사고에 유의할 것"

2018-12-30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2018년 12월 31일 열릴 성산일출봉 일출제를 앞두고 제주 동부소방서가 안전 훈련을 진행했다.

동부소방서는 지난 26일 대회의실에서 현장지휘관 및 통제단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성산일출봉 일출제에서는 '달집 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달집 태우기란, 달이 뜬 밤하늘 아래 나무 등을 쌓아올린 무더기에 불을 질러 태우는 풍속이다.

단, 바람이 거센 성산 지역에서 달집 태우기 행사를 진행하면 불티가 날려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동부소방서는 안전사고를 대비사기 위해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도상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예측 불가한 화재 발생 시 단계별 상황에 따른 원활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절차 확립 △운영요원별 담당 임무 숙지 및 역할 훈련을 통한 현장 대응력 향상 등을 중점으로 진행됐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올해 연말, 해맞이를 위해 성산일출봉 일출제를 찾을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도민 및 관광객 여러분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