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산간 대설주의보 한라산 입산‧일부 도로 통제

공항도 윈드시어‧강풍 특보 발효…일부 항공편 지연

2018-12-28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는 등 곳곳에 눈이 내리며 일부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28일

28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 주요 적설은 제주시 산천단이 1.2cm, 어리목 6.6cm 등이다.

도로의 경우 1100도로 전구간 및 5.16도로 교래입구 3가~성판악 구간은 대형차와 소형차 모두 체인을 장착해야 운행할 수 있다.

1100도로와 5.16도로 적설은 각 3.0cm와 2.0cm다.

또 서성로와 제1산록도로, 제2산록도로, 첨단로(애조로 입구~첨단로 3가)는 대형차의 경우 정상 운행이 가능하지만 소형차는 체인을 장착해야 한다.

눈 날씨로 인해 한라산 입산도 통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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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전 9시 현재 어리목코스, 영실코스, 성판악코스, 관음사코스, 돈내코코스 등은 입산이 통제됐다.

어승생탐방안내소에서 어승생악까지와 충혼묘지 주차장에서 석굴암까지 등은 가능하다.

제주국제공항은 윈드시어 특보와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며 일부 항공편이 연결 등의 문제로 지연되고 있다.

기상청은 한라산에 의한 지형적인 영향으로 해발고도 200m 이상 중산간 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을 수 있어 유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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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제주도 산지에 대설주의보가, 남부와 추자를 제외한 제주도 전역에 강풍주의보가, 제주도남쪽먼바다에는 풍랑경보가, 남부연안 및 남동연안바다를 제외한 제주도앞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