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들 교육역량 다지기 위한 해외 실습 ‘눈길’

제주대 GTU 사업단, 미국 등 3개국에 교육실습생 파견

2018-12-22     홍석준 기자
지난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대학교 글로벌교원양성거점대학 사업단)단장 오홍식, 이하 GTU사업단)이 겨울방학을 맞아 미국 등 3개국에 교육실습 학생을 파견한다.

사범대학과 교육대학 소속인 이 학생들은 오는 29일부터 4주간 일정으로 필리핀 바기오 지역에서 교육실습에 나선다.

또 내년 1월 14일에는 미국 남유타주립대학교, 28일에는 호주 애들레이드로 각각 4주 일정의 교육실습 학생이 파견된다.

이번 해외 교육실습 프로그램은 예비교사들의 글로벌 교육 역량을 강화하고 다문화 학생을 위환 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파견 인원은 필리핀 30명, 미국·호주 각 10명씩이다. 학생들은 현지 초·중학교에서 실습을 하면서 국내 교육실습과 마찬가지로 학생들의 전공에 따라 수업 계획을 짜고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

오홍식 GTU사업단 단장은 “국내 다문화 학생들이 점차 늘고 있지만 이에 맞는 교육환경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라면서 “예비교사들이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등 우리와 다른 교육환경을 체험하고 국제이해 교육과 세계시민교육을 실천할 수 있는 글로벌 마인드와 문화간 이해역량을 갖춘 예비교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