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니스프리 모음재단 기능 개선 클린하우스‧디자인 기부

14일 제주시 노형동서 ‘제막식’…내년 상반기 2개소 추가

2018-12-17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 계열사 이니스프리가 설립한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이사장 박문기)이 디자인 및 기능을 개선한 클린하우스와 디자인 일체를 제주특별자치도에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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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이니스프리 모음재단에 따르면 지난 14일 제주시 노형동 92호 어린이공원 앞에서 클린하우스 디자인 개선 제막식이 열렸다.

제막식에는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 및 행정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니스프리 모음재단과 제주도는 앞서 지난 3월 쓰레기 분리배출 문화 정착과 마을 미관 개선 등을 위한 '클린하우스 디자인 프로젝트 협의회'를 결성한 바 있다.

이후 ▲지역 주민들의 쓰레기 배출과 수거 패턴 관찰 ▲이용자, 수거자, 행정가, 지킴이 등 이해관계자들에 대한 설문 및 심층 인터뷰 ▲도민참여 아이디어 워크숍 ▲전문가 회의 ▲설치 지역 환경분석 등을 거쳐 클린하우스 디자인을 완성했다.

이니스프리

이니스프리 모음재단 측인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노형동 클린하우스의 경우 노년층 비중이 높은 지역 특성을 반영, 분리배출 동선의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수거 차량 정차, 인접 공원 식생을 고려해 지붕 각도와 길이를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새로 디자인된 클린하우스는 내년 상반기 제주시 연동과 서귀포시 서호동에 각 1개소씩 추가 설치될 예정이다.

박문기 이사장은 “새로운 클린하우스가 노형동을 시작으로 제주 전역에 확대, 보급되길 기대한다”며 “당면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