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양성평등 공직사회 만들기 나선다"

17일,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담당관·담당 발대식 개최 도청 모든 부서에 양성평등 담당관·담당 지정, 운영 예정

2018-12-16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17일 오후 4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양성평등담당관·담당 발대식’이 열린다.

이에 따라 앞으로 도청 모든 부서에서는 양성평등담당관과 담당을 지정하여 운영된다.

양성평등담당관·담당은 제주도가 신설한 '성평등정책관'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총 122명으로 구성된 양성평등담당관·담당의  운영 총괄은 이현숙 성평등정책관이, 양성평등책임관은 이중환 기획조정실장이 맡는다.

도 소속·산하기관 부서장들은 양성평등담당관이 되고, 주무팀장은 담당이 된다. 이들은 부서 내 성(性)인지 정책 추진 사항을 파악하고, 부서내 우수 사례를 발굴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는 민선6기부터 생활체감형 양성평등 정책인 ‘제주처럼’을 시행해왔다. 또한, 성평등 정책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성인지 예산을 대폭 증액하기도 했다.

2016년 621억이었던 성인지 예산은 2017년 1668억으로 늘었고, 2018년에는 2155억까지 증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