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해 바다에 빠진 선원...해경에 구조"

서귀포항 제8부두 해상 추락한 선원 구조...생명에 이상 없음

2018-12-08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오늘(8일) 오전, 술에 취한 채 바다에 빠진 선원이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12월 8일, 오전 7시 25분께 사다리를 이용해 바다에 빠진 익수가 최모씨(80년생, 선원, 경남 사천)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최모씨의 익수 사고는 오전 7시 11분경 인근에 있던 어선 D호 선원의 119신고로 접수됐다.

당시 사고를 목격한 어선 D호 선원은 서귀포항 제8부두에서 최모씨가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이동 중, 해상으로 추락하는 것을 발견, 119에 신고했다.

이에 서귀포해경은 서귀포파출소 경찰관과 연안구조정 등을 사고현장에 급파, 최모씨를 구조해 서귀포시 소재 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 

구조 당시 최모씨는 저체온증을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병원 이송 후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