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지역 첫 눈…산지 ‘대설주의보’

서해 눈구름대 접근 비‧눈 산발적 뿌려 9일 새벽까지 중산간 이상 눈 쌓일 듯

2018-12-07     이정민 기자
7일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 첫 눈이 내린 7일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산지에 대설주의보를 발효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의 눈 구름대가 점차 발달하면서 제주에 접근, 산발적으로 비 또는 눈을 뿌리고 있다.

7일

제주시 지역의 경우 올해들어 첫 눈이 관측되기도 했다.

오후 3시 기준 주요지점 기온을 보면 북부인 제주가 4.1℃, 서부 고산이 4.3℃, 동부 성산이 3.5℃, 남부 서귀포가 6.2℃다.

산간의 경우 영하로 떨어진 상태다.

산간 삼각봉이 -7.7℃이고 사제비 -7.4℃, 진달래밭 -7.2℃이고 윗세오름은 -8.8℃를 나타냈다.

어리목 -4.3℃, 성판악 -3.2℃, 영실 -6.0℃ 등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모레(9일) 새벽까지 중산간 이상 지역에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고 1100도로, 5.16도로, 평화로, 번영로, 산록도로 등 중산간 이상 도로에 결빙 구간이 있을 수 있어 안전 운행을 당부했다.

또 수도 동파 및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 관리에도 주의를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