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 부모 초청 ‘JDC 러브인 제주’ 개최

2018-11-25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지난 23일 다문화가정 친정가족의 제주 방문을 환영하는 ‘러브 인 제주(Love In Jeju)’ 행사를 개최했다. 

롯데호텔 제주에서 열린 이번 환영식에는 베트남 4가정, 필리핀 3가정, 네팔 1가정, 캄보디아 1가정 등 총 17명의 가족이 초청됐다. 제주에 정착한 이주 여성들의 사회 적응을 돕기 위해서다.

필리핀이 고향인 알폰소마리그레이스 씨는 "제주에 8년 동안 살면서 부모님을 한 번도 모시고 온 적이 없어 항상 미안했다"면서 "이번 행사를 통해 제주로 모실 수 있어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임춘봉 JDC 이사장 직무대행은 "다문화 가정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어서 기쁘다"라며 "결혼 이주 여성뿐만 아니라 자녀들도 국제자유도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