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해안서 70대 해녀 숨져

2018-11-19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해안에서 해산물 채취를 위해 '물질'에 나선 70대 해녀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께 서귀포시 대정읍 일과2리 앞 200m 해상에서 해녀 이모(75)씨가 엎드린 채 발견됐다.

19일

해경은 앞서 이날 오후 3시 15분께 동료 해녀가 해산물을 채취하던 중 해녀 1명이 보이지 않자 육상에 있는 행인 박모(41)씨를 통해 신고를 접수, 현장에 100t급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구조대 등을 급파했다.

이씨는 연안구조정에 의해 구조돼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119구급차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해경은 동료 해녀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