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블레어, 죽을 수도 있다는 말에...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 했었다 토로... 뇌에 심각한 기형 있다는 것 알게 돼...

2018-11-10     이성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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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출신 방송인 블레어가 한 동안 방송을 쉬게 된 이유를 털어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았다. 

오늘(10일) 재방송된 엠비씨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이 장면이 전파를 탔다.

블레어는 “지난 2016년 무더운 여름의 어느 날 자다가 정말 심하게 발작이 났다. 급히 병원에 가서 MRI, CT다 찍고 검사를 했더니, 뇌에 심각한 기형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라고 털어 놨다.

그가 앓았던 병은 동정맥기형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동맥과 정맥이 서로 엉켜 모세혈관과 연결되지 않은 선천적 결함을 뜻한다. 

블레어는 “너무 심각해서 혈관이 터져서 뇌출혈로 죽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 너무 무서웠다”라며 “갑작스러운 상황에 두려웠고, 스트레스 많이 받았고, 가족들도 걱정 많이 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 출연한 부친은 “그때 정말 놀랐고 충격을 받았다. 기도도 열심히 했다. 다행히 치료 결과가 좋았다. 그런데 블레어가 한국집을 그리워한다고 아내가 계속 이야기를 해줬다”라고 밝히며 당시 가족들이 서원해 했었다는 것을 언급했다. 

스튜디오에서 부친의 고백을 듣고 있던 블레어는 “그 말은 정말 가족에게 미안했었다”라고 ㅌ로를 하며 쑥쓰러운 듯한 표정을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