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속자연사박물관 ‘대한민국을 구한 제주인’ 특별전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 참전용사 육성 인터뷰, 개인 소품 등 전시

2018-11-08     홍석준 기자
2012년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특별자치도민속자연사박물관이 오는 11월 12일부터 내년 2월 28일까지 ‘대한민국을 구한 제주인’ 특별전을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는 제주4.3 70주년과 한국전쟁 68주년을 맞아 한국전쟁에 참전한 제주 사람들을 중심으로 육성 인터뷰와 전쟁 유물, 개인 소품 등이 전시된다.

제주 출신 호국영웅 강승우 중위, 고태문 대위, 김문성 중위, 한규택 하사를 비롯해 학도병과 여자 해병대의 참전 실화도 소개될 예정이다.

해군역사기록관리단과 국가기록원의 참전 당시 사진 자료와 전쟁기념관, 해병대사령부, 제주교육박물관 해병대 3·4기 전우회 소장 유물도 일반에 공개된다.

민속자연사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특별전을 계기로 한국전쟁의 비극이 안겨준 역사적 교훈을 되새기고, 제주특별자치도가 한반도의 평화 상징은 물론 자연과 문화, 그리고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권을 지향하는 세계의 중심으로 우뚝 서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