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중뢰 인근 해상 ‘신원불상’ 男 사체 발견

신장 170cm 체크무늬 남방‧검은색 점퍼‧청바지‧남색 단화 착용

2018-11-0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도 본섬과 추자도 사이 수중암초인 중뢰 인근 해상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사체가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55분께 중뢰 남동쪽 2km(제주항 북서쪽 35km) 해상에 떠있는 남성 변사체를 인근 해저케이블감시선 C호 선장이 발견해 신고했다.

제주해경은 경비함정을 현장에 보내 사체를 수습하고 이날 오후 2시 50분께 제주항에 입항, 제주시 소재 병원에 안치했다.

사체는 신장 약 170cm 가량의 남성으로 발견당시 체크무늬 남방에 검은색 점퍼, 흰색 바람막이, 청바지를 입고 남색 단화를 신었다.

제주해경은 사체 신원을 확인하는 한편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