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선수들, 인도네시아 장애인경기대회 종합 2위 견인

2018-10-16     김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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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김형훈 기자] 2018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에 참가한 제주 선수들이 금 1, 은 1, 동메달 3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이 종합 2위를 달성하는데 기여했다.

인도네시아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자카르타에서 열렸다. 대한민국은 중국에 이어 금메달 53개, 은메달 45개, 동메달 46개 등 144개의 메달을 따내며 종합 2위를 달성했다.

이번 대회에서 제주 선수들은 사이클 도로독주에 출전한 김지연 노효성 선수가 대한민국 첫 금메달의 주인공으로 등극했다.

또한 베드민턴 이동섭 선수가 남자복식(WH 1-WH 2)에서 은메달을, 개인단식(WH 1)과 혼합복식(WH 1-WH 2)에서 각각 동메달을 따냈다.

대회 2연패를 노리던 휠체어농구 김동현과 황우성 선수는 준결승에서 강호 이란에게 비록 패했으나 3·4위 결정전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중국을 물리치고 동메달을 따내는 기쁨을 누렸다.

한편 이번 대회에 참가했던 국가대표 선수들은 오는 25일부터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38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