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인이라면 편집의 미학, 제대로 배워보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편집 관련 교육 진행 음향디자인, 영상색보정 두 개 교육 신청자 접수

2018-10-04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영화는 '편집의 미학'이라는 말. 영상인이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영상의 줄거리, 장면, 촬영기법 등도 중요하지만 완성도를 좌우하는 것은 바로 '편집'이라는 뜻이다.

촬영한 영상의 배치, 배경음악의 종류, 화면의 색감 등에 따라 결과물이 주는 느낌은 크게 달라진다. 조금 과장하자면 영상의 주제까지 바꿀 수 있는 것이 바로 '편집'에 있다.

이렇게 영상에서 중요한 '편집'이지만, 도내에서 관련 교육을 이수하기란 쉽지 않다. 관련 학원이 많지 않을 뿐더러 영상인으로 활동하는 인재가 수도권 등 도시에 비해 많지 않기 때문이다.

이에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나섰다. 지역 영상, 영화인의 역량 강화를 위해 편집 관련 두 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①음향디자인 실무교육과 ②영상색보정 실무교육으로 나뉜다.

①음향디자인 실무교육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9일, 19시부터 21시까지 서귀포시 아시아CGI애니메이션센터에서 진행된다. 프로툴스(영상, 음악, 녹음 등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전문 시스템)를 활용한 동시녹음 편집, 음향 효과, 영화 음향 제작과정 전반에 대한 교육이다. 교육신청 접수는 10월 1일부터 12일 17시까지로, 선착순 10명을 모집한다.

②영상색보정 실무교육은 오는 10월 22일부터 26일까지 진흥원 건물에서 열린다. 다빈치 리졸브(영상의 색상 등을 편집할 수 있는 프로그램)를 활용한 색보정 방법을 기초부터 배워볼 수 있다. 교육신청 접수는 10월 8일부터 19일 17시까지, 선착순 10명까지 수강 가능하다.

두 개 교육 모두 이메일(flyjfly@naver.com)로 접수하며, 신청서는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jejufc.or.kr)에서 받을 수 있다.

*문의 : 제주영상‧문화산업진흥원 영상산업팀 장수환 (전화:064-735-0623, 팩스:064-727-7801, Email:flyjfl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