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 건립 사업 ‘순항중’

9월 현재 공정률 50% … 내년 7월 준공 예정

2018-09-23     홍석준 기자
제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선용품을 공급하기 위해 건립 중인 ‘제주 크루즈 선용품 지원센터’가 내년 7월 준공 목표로 순조롭게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9월말 현재 50%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크루즈 선용품지원센터는 제주외항 제8부두 인근에 지상 3000여㎡로 규모로 전체 사업비 78억원(국비 39억원, 도비 39억원)이 투입돼 추진중이다.

냉동창고 2곳과 냉장창고, 드라이창고, 화물 엘리베이터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지난해 전국 공모를 통해 건축설계 디자인이 확정된 이 사업은 지난해 12월 착공돼 현재 2차분 공사가 추진되고 있다.

이기우 도 해양산업과장은 “제주항에 기항하는 크루즈선에 선용품 공급을 위한 인프라 기반을 구축, 아시아 최고의 크루즈 기항지임을 상징하는 랜드마크로 활용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이라고 소개했다.

또 크루즈선 선용품지원센터가 건립돼 본격 운영되기 시작하면 크루즈선 제주 유치 확대는 물론 제주산 식자재 등 선용품 공급물량도 늘어나 연관산업 육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