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 올랐던’ 제주들불 내년엔 ‘세계를 밝힌다’

제주시 제22회 들불축제 콘텐츠 공모 우수작 선정 최우수 주제 부문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 프로그램 부문 관객이 들불 형상화하는 ‘Live 들불’

2018-09-20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올해 ‘들불의 소원, 하늘에 오르다’를 주제로 열렸던 제주들불축제가 내년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를 주제로 진행된다.

제주시는 내년 3월 7일부터 10일까지 열리는 제22회 제주들불축제 콘텐츠 공모 우수작을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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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공모 결과 전국에서 주제 부문 131건, 프로그램 부문 30건 등이 접수됐다.

제주시와 제주시관광축제추진협의회(위원장 김봉오)는 내‧외부 전문 심사단을 구성, 부문별 우수작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주제 부문 3건, 프로그램 부문 8건이다.

주제 부문에서는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가, 프로그램 부문에서는 ‘Live 들불’이 각각 최우수작에 선정됐다.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는 소원과 미래를 향한 꿈을 실은 들불이 세상을 밝히고 세계인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을 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Live 들불’은 플래시몹과 야광봉을 통해 관객들이 직접 들불을 형상화하는 프로젝트다.

제주시는 이번에 선정된 각 부문 입상작들을 제주시관광축제협의회 및 총괄감독 등과 논의를 거쳐 내년 들불축제 콘텐츠로 활용할 예정이다.

총괄감독과 대행사 공모는 다음 달 중 진행된다.

다음은 부문별 선정작.

▲주제 △최우수 ‘들불, 꿈을 싣고 세계를 밝히다’ △우수 들불의 소망, 세상을 밝히다’, ‘들불, 소망을 품다. 희망을 열다’

▲프로그램 △최우수 ‘Live 들불’ △우수 ‘제주들불축제 실시간 방송 미션’, ‘들불축제 소원 대형 북 울리기’ △장려 ‘제주들불 미디어아트 체험 전시전’, ‘제주들불 운수대통 보물찾기’, ‘캐릭터 LED, LED 아크릴아트’, ‘걱정 풍선 터뜨리기’, ‘나는야! 들불축제 아티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