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 조업 중 다친 외국인 선원 긴급 이송

2018-09-18     이정민 기자
제주해경이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조업 중 어선서 다친 외국인 선원이 제주해경에 의해 긴급 이송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선에서 조업 중이던 인도네시아 국적의 선원 A(35)씨를 경비함정과 헬기를 이용해 긴급 이송했다고 18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19시 19분께 제주 차귀도 남서쪽 약 220km 해상에서 139t급 여수선적 트롤어선에서 A씨가 작업 중 와이어줄에 머리를 맞는 사고가 발생, 구조 요청이 접수됐다.

해경은 1500t급 경비함정을 현장에 출동시켜 A씨를 태우고 헬기를 이용해 18일 오전 3시 36분께 제주시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A씨는 병원에서 봉합수술을 받았고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