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바이러스 주의하세요”

제주도, 12세 이하 아동 예방접종 당부

2018-09-13     김형훈 기자
일본뇌염을

경상북도에서 올해 국내 첫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함에 따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이에 따라 방역소독과 축사 및 물웅덩이 등 모기 서식지 집중 방역소독을 강화 한다고 13일 밝혔다.

제주도는 아울러 생후 12개월에서 만 12세 아동은 예방접종을 완료 할 것을 당부했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매개모기에 물리면 대부분은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일부는 급성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고, 뇌염의 20~30%는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특히 일본뇌염을 전파하는 작은빨간집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하는 8월 이후 9월부터 11월 사이 전체 환자의 평균 90%이상이 발생하므로, 야외활동과 가정에서 모기회피 및 방제요령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