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마라도서 50대 남녀 물에 빠져 숨져

2018-09-05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에서 2명이 물에 빠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귀포해양경찰서는 5일 오후 2시 13분께 마라도 선착장 남서쪽 30m 해상에서 이모(52)씨와 김모(50‧여)씨 등 2명을 발견해 인양했다고 밝혔다.

서귀포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께 마라도 신작로 선착장에서 사람 1명이 바다로 들어가는 것을 봤는데 나오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500t급 경비함정과 화순파출소 연안구조정, 서귀포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해 이날 오후 2시 19분께 이씨와 김씨를 인양했다.

이씨와 김씨는 안덕면 화순항을 통해 서귀포시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해경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