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 유학생들, 항파두리서 문화 교류 앞장선다"

제주대 외국인 유학생들과 함께하는 ‘역사문화 장터’ 개최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서 매달 둘째 토요일, 교류의 장 열린다"

2018-09-05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삼별초가 최후까지 대몽항쟁을 벌인 역사깊은 곳, 제주시 애월읍 항파두리 항몽유적지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역사문화 장터'가 열린다.

제주대학교 국제교류본부와 제주대학교 세계유산본부 문화유적관리과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제주대 외국인 유학생들이 직접 참여한다.

'역사문화 장터'는 오는 8일 베트남, 페루, 인도 등 3개 국가가 참여한 가운데 첫 선을 보인다.

3개 국가 학생들은 베트남 전통 의상, 페루 전통 악세사리, 인도 전통 손 무늬 체험 등의 코너를 운영해 국제 문화 교류를 이끌 예정이다.

또한, 오는 10월 13일에는 몽골, 파키스탄, 중국 등의 국가들이 전통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선보일 계획이다.

제주대 외국인유학생회 비벡(인도, 메카트로닉스 박사과정) 회장은 “이 행사를 통해 제주도의 역사문화를 외국인 유학생과 공유하고, 유학생들 나라의 전통문화를 알리겠다”며 “이를 통해 외국인 유학생들의 제주 지역사회 참여 활동을 증진 시키겠다”고 밝혔다.

한편, '역사문화 장터는 매달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