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발 제주행 여객선서 40대 남성 사라져

제주해경 실종신고 접수 함정‧헬기‧관공선 등 동원 수색 나서

2018-09-04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목포서 제주로 여객선을 타고 오던 40대 남성이 사라져 해경이 수색에 나섰다.

4일

제주해양경찰서는 4일 목포항을 출발해 제주항에 도착한 여객선 S호(1만5180t, 승객 344명) 승객 이모(48)씨가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는 이날 오전 12시 30분께 목포항을 출발, 오전 5시 40분께 제주항에 입항했다.

S호 사무장이 객실키 반납 여부를 점검 중 이씨가 반납하지 않아 객실 확인 결과 지갑 등 소지품이 발견돼 오전 6시 13분께 실종 의심 신고를 했다.

해경은 함정 5척과 헬기 4대, 관공선 2척을 현장에 보내 이씨를 찾고 있다.

이씨의 휴대전화 위치가 마지막으로 확인된 추자도 인근 해역을 기준으로 표류예측시스템을 가동, 수색 중이다.

해경은 추자도 인근 해역 항해 시간 전후의 자세한 사고 경위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