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태풍 '솔릭' 피해 도로시설물 정비 추진

2018-09-02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지난 달 제19호 태풍 '솔릭'에 의해 파손된 도로안전시설물에 대한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2일 제주도에 따르면 지난 달 태풍 '솔릭'의 내습으로 도로 표지판과 교통안전시설 전도 및 파손 피해가 95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소규모 피해 90건은 지난 달 31일까지 복구를 완료했다.

제주도는 예산이 투입되는 도로 이정표 등 파손 5건에 대해서는 복구공사를 발주해 마무리할 계획이다.

또 지방도 등에 설치된 노후 시선 유도봉과 평화로 및 번영로 중앙분리대 조경수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 델리네이터는 도로표지병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도로 안전시설물에 대해 주기적으로 파손상태와 오염 등을 점검해 적기에 정비하고 체계적인 유지관리를 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