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인권·복지 정책포럼’ 창립

22일 창립총회 개최 고현수·한영진 의원 대표·부대표로 선출

2018-08-22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제주도의회 의원연구모임 ‘인권과 복지사회를 위한 정책포럼’이 창립됐다.

‘인권과 복지사회를 위한 정책포럼’(이하 인권·복지포럼)은 22일 오후 3시 도의회 의사당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 회칙을 제정하고 고현수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와 한영진 의원(바른미래당, 비례대표)을 각각 대표와 부대표로 선출했다. 연구사업계획 승인 등 안건도 소속 회원들의 만장일치로 의결됐다.

대표를 맡은 고현수 의원은 “우리 제주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인권과 복지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법률적·제도적 과제를 발굴, 정책 수립과 자치입법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도민 인권 보호에 이바지하고자 보편적 인권의 가치에 동의하는 여러 의원들과 함께 의원 연구모임 ‘인권과 복지사회를 위한 정책포럼’을 제안, 결성하게 됐다”고 창립 취지를 설명했다.

인권·복지포럼은 향후 도내 인권 및 복지 전문가들로 자문위원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이들과 함께 인권제도화, 인권마을 만들기, 예멘 난민, 미투 운동 등 지역의 인권 현안을 중심으로 한 정책토론회와 인권활동가 및 인권전문가 초청 특강 등 사업을 진행해나갈 예정이다.

고현수 의원은 “제주자치도가 민주주의의 실현, 기본권의 보장, 복지 정책 및 시행 등 헌법에 의해 위임받은 지방정부의 본질적 책무와 인권의 가치 실현을 통해 ‘평화와 인권의 꿈을 담은 동북아 환경수도’가 될 수 있도록 도의회 의원으로서 그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더 나아가 인권과 복지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제주도민의 인권 보호와 복지 증진을 도모하고 인권의식 확립에 기여하는 ‘의원 인권지킴이’를 자임하고자 한다”는 다짐을 피력했다.

인권·복지포럼은 고현수 대표를 비롯해 강민숙(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고은실(정의당, 비례대표), 정민구(더불어민주당, 제주시 삼도1·2동), 한영진(바른미래당, 비례대표) 의원 등 5명으로 시작, 향후 활발한 활동을 통해 소속 회원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제주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