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 총사업비 1374억"

2023년까지 용천수‧관정‧광역저수조 등 개발 위성곤 의원 “물 걱정 없는 영농 기반 기대돼”

2018-08-17     이정민 기자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의 총사업비가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국회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서귀포시)은 지난 달 기획재정부에서 제주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의 총사업비가 1374억원으로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17일 전했다. 국비 1099억원, 지방비 274억원이다.

이에 따라 오는 2023년까지 용천수 6개소, 관정개발 58개소, 광역저수조 54개소, 자동화시설 1식 등이 추진될 전망이다. 용수로 개설 예정은 470km다.

위성곤 의원은 사업 완료 시 제주도 일원 3만2755ha 농경지 등이 수혜를 보고 제주 전역에 항구적 가뭄피해 예방과 물 걱정 없는 영농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했다.

위 의원은 “현재 서귀포시 읍·면·동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민생탐방을 실시하고 있는데, 폭염과 가뭄으로 인한 농업용수 문제를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농업용수통합광역화사업이 원활한 국비확보를 통해 조속히 마무리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 농업용수광역통합화사업은 올해까지 기본조사 및 실시설계예산으로 25억원이 투입됐고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140억원을 요청, 기획재정부가 심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