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넘게 이어지는 폭염 … 버스 정류장에 대형 얼음

제주도, 도내 25곳 주요 버스 승강장에 300㎏짜리 얼음 비치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는 경로당에 생수 전달, 노래교실 운영도

2018-08-14     홍석준 기자
연일

[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폭염이 한 달 이상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버스 정류장에 얼음을 비치하는 등의 갖가지 대책이 나오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폭염이 장기간 이어지고 있어 도민 안전을 위해 다채로운 방안을 마련 폭염 대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우선 제주도는 무더위 쉼터로 운영되고 있는 경로당 이용 문턱을 낮추고 어르신들에게 음료 제공과 함께 냉방기 가동 상태 등 시설 점검을 하는 등 쉼터를 편안하게 이용하면서 충분한 수분 섭취를 생활화하기 위한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날 오전 7시30분에는 제주시 연북로에 있는 주차장에서 도내 43개 읍면동 지역자율방재단과 연계, 무더위 쉼터로 운영중인 경로당에 생수를 전달하고 시설물을 점검하기 위한 발대식을 개최하기도 했다.

쉼터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경로당에 전문 강사를 초빙, 노래교실도 운영하고 있다.

특히 버스 승강장에 얼음을 비치,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더위를 식힐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도 관계자는 “시외버스터미널과 시청 앞 등 시민들의 통행이 많은 주요 버스 승강장 25곳에 300㎏짜리 대형 얼음을 시범적으로 비치해놓고 있다”면서 “무더위에 지친 도민들이 얼음을 신기한 듯 바라보기도 하고 만지면서 더위를 식히고 있다”고 전했다.

유종성 도민안전실장은 “폭염 장기화에 따라 각 분야별로 행정력을 총동원, 폭염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도민들에게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물을 충분히 섭취하는 등 폭염 대비 행동요령을 실천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