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젊은이들을 잡을 묘수를 찾아라

제주관광공사, 도쿄 오모테산도 역에 이미지 광고 시작

2018-08-14     김형훈 기자

“일본의 젊은층 관광객을 잡아라”

일본의 젊은층을 공략하기 위한 제주도 이미지 광고가 시작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일본 젊은층을 대상으로 한 이미지 제고를 위해 지난 13일부터 도쿄의 오모테산도역에 이미지광고를 실시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일본

오모테산도(表參道)는 한국인에게도 친근한 도쿄의 하라주쿠, 시부야와 인접해 있는 지역이다. 느티나무 가로수와 근사한 명품 브랜드숍, 노천카페들이 줄지어 있어 일본 젊은이들의 패션과 문화 중심지로 ‘도쿄의 샹젤리제’로 불린다.

특히 오모테산도역은 도쿄 지하철 긴자선(銀座線), 치요다선(千代田線), 한조몬선(半蔵門線)의 환승역으로 하루 유동인구가 18만 명이 넘는 도쿄의 주요역 중에 하나이다.

제주관광공사는 제주의 시원한 여름바다를 컨셉으로 한 이미지광고를 통해 젊은층들의 눈길을 자극하고 있다.

이번 이미지 광고는 단순 광고가 아니라, 광고에 부착된 QR코드를 활용해 일본의 젊은이들을 끌어들이게 된다. QR코드로 제주와 관련된 설문에 답하고, 응답자 중 추첨을 통해 티웨이항공, 메종글래드호텔, 신라스타이제주, 시리우스호텔 등 도내 관광업계의 항공권, 숙박권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