훼손된 비자림로 삼나무 숲의 삼나무가 되겠다는 시민들

2018-08-12     홍석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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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제주 홍석준 기자] 비자림로 확포장 공사를 진행하면서 삼나무 숲이 훼손된 데 대한 비판 여론이 일고 있는 가운데, 12일 오전 10시부터 삼나무 숲 훼손 현장에서 비자림로를 지키겠다면서 나선 시민들의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비자림로를 지키기 위해 뭐라도 하려는 시민들’을 자처해 이날 현장에 모인 50여명의 시민들은 ‘비자림로는 국민의 보물 제주 도정은 각성하라’, ‘우리가 사랑하는 숲이에요’, ‘제2공항으로 인한 재앙 비자림으로부터 시작되고 있다’, ‘아직 어린 삼나무와 씨앗들이 살아있어요. 밟지 말아주세요’ 등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공사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나는 제주에 식생하는 ○○○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종이를 들고 서서 스스로 자신들이 삼나무임을 자처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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