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열린다"

도교육청, 제8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개최 8월 1일~3일, 한라대학교 금호미래관·세계교육관

2018-07-31     김은애 기자

[미디어제주 김은애 기자] 도내 고등학생을 중심으로 모의 UN회의를 진행해보는 '제8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이 열린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은 ‘제8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한라대학교 금호미래관과 금호세계교육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JOINED MUN 사무국(15명), 의장단(17명), 기자단(14명), 스태프(15명) 등 운영진 61명이 준비했다.

사무총장은 고경범(제주외고 2학년), 부사무총장은 현태준(제주외고 2학년) 학생이 맡는다.

실제 UN 회의를 표본으로 하는 이번 대회는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안전보장이사회(SC), 세계무역기구(WTO), 유엔총회 제3위원회(GA3), 유엔인권이사회(UNHRC) 및 유엔마약범죄사무소(UN ODC) 등 6개 위원회를 구성해 진행한다. 도내 중학생 54명과 고등학생 76명 총 130명이 각 나라의 대사단에 소속되어 자국의 입장에서 위원회별 의제로 토의를 할 예정이다.

각 위원회는 의장의 주도하에 실제 UN에서 사용하고 있는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다.

올해로 8회째인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에는 한국어위원회 2개(WTO, UNHRC)를 운영해 보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나머지 4개의 위원회에서는 모든 회의가 영어로 진행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제주도내 학생들의 주도하에 실시하는 이 행사를 통해 참가학생들은 UN의 회의를 직접 기획하고 운영할 기회를 가질 것"이라며 "국제사회 및 국제기구를 이해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능력을 키워 글로벌 리더로의 자질을 함양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