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 소방구급대원 폭행 또…

지난 21일 제주시 용담2동서 60대 남성이 발로 차

2018-07-23     이정민 기자

[미디어제주 이정민 기자] 제주에서 또 소방구급대원이 폭행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23일 제주도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9시 53분께 제주시 용담2동 교통사고 구급활동에 나선 여성 구급대원이 폭행 당했다.

지난

해당 여성 대원은 교통사고로 다친 양모(63)씨를 응급처치하다 양씨가 찬 발에 맞아 허리 및 골반통증으로 병원 치료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씨는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됐다.

제주 소방당국은 양씨의 폭행이 찍힌 영상을 확보해 수사 중이며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18일에는 제주시 일도2동 동광우체국 앞에서 119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 중 50대 남성이 구급대원을 폭행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올해들어 제주에서는 구조활동에 나선 구급대원 5명이 폭행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