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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와 나눔의 축제’ 아름다운 제주마라톤
‘기부와 나눔의 축제’ 아름다운 제주마라톤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9.13 11: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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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아름다운제주국제마라톤, 10월17일 김녕~종달 해안도로
“참가비 절반 참가자 이름으로 기부”…9월27일 1차 접수 마감

“단지 기록만을 위해 뛰는 것은 아닙니다. 한 걸음 한 걸음 내딛을 때마다 ‘기부와 나눔’의 정신을 온 누리에 퍼뜨린다는 자부심에 ‘아름다운 제주마라톤’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스포츠를 통한 한국 최초의 ‘기부와 나눔’ 프로젝트인 제3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17일 출발 총성을 울린다.

사단법인 김만덕기념사업회와 아름다운 가게, <제주의 소리>가 주최·주관하는 제3회 아름다운 제주 국제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17일(일) 오전 9시30분 제주시 구좌읍 해안도로 일대 ‘환상적인’ 코스에서 열린다.

더욱이 올해는 ‘세계 빈곤퇴치의 날’에 대회가 열리면서 ‘지구촌 빈곤퇴치, 이제는 한국의 손으로!’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어 마라톤을 통한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이는 데도 일조한다.

5㎞와 10㎞, 하프 및 풀코스 등 4개 종목에서 벌어지는 이번 대회는 마스터스부문(동호인·일반부 개인전)과 클럽대항전(풀코스)으로 진행된다.

아름다운 제주마라톤의 최대 장점은 대회에 참가해 뛰는 것만으로 ‘기부와 나눔’의 문화에 동참할 수 있다는 것. 김녕~종달로 이어지는 가장 아름다운 코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람들과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한다는 찬사를 받았던 대회다.

올해는 ‘100인의 기부천사’ 프로젝트도 가동된다. 이들은 대회 참가비와는 별도로 ‘사랑’을 기부하며 ‘사랑·나눔’의 기부 전도사로 대회장을 누빈다.

행사장에는 참가자 및 동반가족들을 위한 ‘아름다운’ 부대행사도 풍성하게 마련된다.

자원봉사단으로 구성된 페이스페인팅, 네일아트, 스포츠테이핑, 수지침 부스도 마련돼 참가자들을 기다린다.

‘캐리커처 무료 기부행사’로 2년 연속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시사만화가 김경수 화백이 올해도 어김없이 대회장을 찾아 익살스런 캐리커처로 기부에 동참한다.

대회 참가자 접수는 오는 9월27일 1차 마감한다. 참가 접수는 ‘아름다운 제주마라톤’ 홈페이지(http://marathon.jejusori.net)나 팩스(064-747-7689)로 하면 된다. 외국인 참가자들을 위한 별도코너가 홈페이지에 마련되며, 영문 신청서를 다운로드받아 작성한 뒤 같은 방법으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대회 참가비 중 절반은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나눔과 봉사’의 산증인인 김만덕의 정신을 지구촌으로 넓혀나가기 위한 김만덕 기념관 건립을 위한 재원과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서남아시아 희망프로젝트에 전달된다.

지난 1회 대회 때는 1620만원, 2차 대회 때는 2006만6195원이 참가자 명의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드는 ‘종잣돈’으로 기부됐다.

※ 대회 관련 문의=064-747-7688(대회 사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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