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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훈 예비후보, "대규모 프로젝트로 실업난 해결"
진철훈 예비후보, "대규모 프로젝트로 실업난 해결"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21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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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청년들과의 만남의 시간' 가져

 진철훈 열린우리당 제주도지사 예비후보는 20일 제주시청 어울림 마당에서 '청년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갖고 청년실업의 해결방안을 제시했다. 

이날 자리에서 진철훈 예비후보는 "6개 대학이 1년에 졸업생이 5600여명 정도 배출되는 데 취업률은 50%밖에 안 된다"며 "제주는 300명 이상 취업 가능한 기업이 6개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 후보는 "제주는 취업기반이 약해서 능력이 있어도 취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제주는 감귤로 대표되는 1차 산업과 관광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 중심으로 산업구조가 이루어져 있다"며 "2차 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주는 3%밖에 안 된다”며 편향된 제주 산업구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러한 청년실업난과 편향된 산업구조에 대해 진 후보는 “첨단과학기술단지를 통해 7000명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고, 한국판 디즈니랜드인 신화역사공원을 통해 1만명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다”며 대규모 프로젝트를 통해서 일자리 창출하고, 이러한 일자리 창출을 통해서 청년실업난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만남의 시간에 참석한 취업준비생은 "주변 친구들이 거의 다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취업하는 곳이 딱 정해져 있다며 다른 친구들은 육지로 나가고 있다"며 제주지역 취업난이 심각함을 토로했다.

그리고 관광서비스 계통에서 일하고 싶다고 밝힌 일어통역과를 다니는 한 학생은 "영어에 이어 중국어까지 배우고 있는데 졸업해서 제주에서 취업할 곳이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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