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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제주 과줄'로 전하세요"
추석 선물, "'제주 과줄'로 전하세요"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9.12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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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읍 신산리에 제주 전통 과줄을 맛볼 수 있는 농외소득 사업장이 만들어져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동부농업기술센터(소장 문영인)는 지역에서 대물림 되고 있는 농촌자원을 소득원으로 연계시켜 농외소득 상품화는 물론 향토음식의 맥을 잇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추진한 사업이 지역농산물인 당근, 호박, 녹차 등을 이용한 제주 과줄 사업장.

제주과줄 사업장은 사업비 6700만원을 투입해 작업장(65㎡)을 신축하고, 튀김기, 분쇄기 등 가공기자재 10종을 설치하고 지난 8월  본격적인 제품생산을 시작했다.

전통 한과자인 '과줄'은 예로부터 쌀이 귀했던 제주에서는 명절이나 제사에 올리는 제수품이다.

신산리에서 시어머니의 내림솜씨를 25년째 꼼꼼하게 전수받아 상품화한 사업장 대표 정은숙씨는 "소규모 주문생산 방식에서 상설 생산 판매로 전환해 농촌 여성농업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은 물론 농외소득도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또 "제주지역에서 생산되는 우리밀과 녹차, 당근, 호박 등을 이용한 색다른 과줄을 생산해 관광객들에게도  제주 향토의 맛을 홍보함은 물론 안전한 먹거리 생산사업으로 확대해 전통식문화를 계승, 확대하는 데에도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동부농업기술센터는 앞으로도 전통생활기술과 연계해 여성농업인들의 손맛과 내림솜씨를 전승한 향토음식 상품화 사업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제주과줄은 20개들이 1박스에 1만2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택배도 가능하다. 제주전통 과줄을 구입하려면 제주과줄(☎ 784-8250, 010-3119-8250)로 문의하면 된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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