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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적장애 축구팀, 전국대회 '4강' 진출
제주 지적장애 축구팀, 전국대회 '4강' 진출
  • 박성우 기자
  • 승인 2010.09.0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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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체육대회서 제주 연이은 선전...금 9개 획득

'제3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축구 지적장애 고등부에 출전한 제주선발팀이 연일 승전보를 울리고 있다.

제주특별자치도 장애인체육회에 따르면 대회 3일째인 8일 오후 대전 목원대학교 구장에서 열린 축구 지적장애 고등부 경기에서 제주대표팀은 강호로 손꼽히는 경북대표를 맞아 4대2로 역전승을 거뒀다.

전반 선제골을 허용하며 1대2로 수세에 몰리던 제주대표팀은 후반 조직력을 앞세워 대거 3점을 뽑아 역전에 성공했다.

특히 제주대표팀의 행보는 지난 29회 장애인체전 4강에 오른 팀인 부산과 경북을 연거푸 누른 성과여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제주대표팀은 개최지 대전과 다음 경기에서 결승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리고 있는 육상경기장에서도 연일 함성이 이어지고 있다.

8일 오전 홍석만 선수가 남자 200m T53경기에서 27초33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추가했고, 7일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문 고은실 선수도 여자 1500m DB경기에서 5분47초9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도솔체육관에서 열린 댄스스포츠 종목에서는 오순연, 문치호 조가 지난해에 이어 시각장애부문 라틴삼바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강성범, 현선미 조도 라틴 휠체어 차차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다.

이 외에도 수영에서 고덕량 선수가 남자 배영50m S8에서 금메달을, 요트경기에서 조순만 선수가 남자 개인전 오픈에서 은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편 제주도선수단은 대회 3일째인 8일까지 금메달 9개, 은메달 8개, 동메달 10개 등 총 27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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