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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첫 금메달 획득
전국장애인체전 제주선수단, 첫 금메달 획득
  • 김두영 기자
  • 승인 2010.09.0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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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 제주선수단이 고대하던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장애인체전 30주년을 맞아 대전광역시 일원에서 5일간 펼쳐지는 이번 체전에 참가한 제주선수단은 대회 이틀째인 7일 대전한밭종합운동장에서 벌어진 육상 여자포환던지기 F35 경기에서 홍민아가 4m24를 던져  첫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남자원반던지기 f32경기에서는 박승필 선수가 8m71을 기록하며 제2호 금메달을 추가했다.

육상의 월드스타 홍석만 선수도 남800m T53에서 1분 46초 98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내며 다관왕 레이스를 시작했다.

반면, 기대를 모았던 제주육상 스타 고은실 선수는 컨디션 난조로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수영에서도 금빛행진이 이어졌다.

여자 자유형 50m S9에 출전한 강수정 선수가 38초8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으며, 고덕량 선수도 남자 자유형 50m S8에서 34초40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이틀째 메달행진이 이어지면서 제주선수단은 금메달 4개를 비롯해 은메달 3개, 동메달 6개 등 총 1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대전 목원대학교 구장에서 벌어진 축구 지적장애 고등부 경기에선 제주대표 팀이 강호 부산대표를 맞아 6대 0이라는 큰 점수차로 승리를 거둬 지난 체전 3위 팀인 강호 경북과 4강 출전권을 놓고 격돌을 벌이게 됐다.

제주대표팀은 전반 시작과 함께 홍지환 선수가 선제골을 뽑아 기선을 제압하고 전반 3분 최재원, 8분 홍여재 선수의 추가골이 잇따라 터지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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