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산 경주마 3차경매가 오는 13일과 14일 제주시 조천읍 교래리에 소재한 한국마사회 제주육성목장내 마필경매장에서 이뤄진다.
이번 경마는 당초 이달 6~7일 개최키로 예정되어 있었지만 태풍 말로의 북상으로 인해 일주일 연기됐다.
경매에 상장되는 예정두수는 농가 62마리, 한국마사회 29마리 등 91마리이다.
올해 1차 경매 최고가는 1억1600만원, 최저가는 2000만원, 평균 경매가는 3950만원이다. 2차 경매에서는 최고가격이 5900만원, 최저가는 1000만원, 평균 경매가는 2777만원으로 올해 총 110마리가 거래됐다.
역대 경주마 경매사상 최고 경매가격은 지난 3월1차 경매에서 1억6000만원으로 아라동 소재 명마목장(대표 박정배)에서 생산됐다.
한편 제주도는 국내산 경주마생산 중장기 계획에 의거 2017년까지 국내산 경주마 자급율 80%달성(현재75%)을 목표로 해 FTA 대응 신성장 산업화를 위한 마(馬)산업발전 대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미디어제주>
<원성심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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