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로폰을 판매하거나 투약한 일당이 무더기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제주경찰서는 전국을 돌며 필로폰을 판매하거나 공급한 이모씨(39.부산시) 등 10명을 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긴급체포했다.
또 이들로부터 필로폰을 사들여 투약한 임모씨(32.제주시) 등 3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4월초부터 7월말까지 4000만원 상당의 필로폰 5.9g을, 27차례에 걸쳐 판매하거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이들은 국내선 탑승객들의 경우 마약 검문검색을 하지 않는 점을 악용해 직접 필로폰을 주머니속에 숨기거나 항공 택배를 이용해 책갈피 등에 필로폰을 끼워 도내로 밀반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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