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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지사 경찰 출석 때 고위간부 왜 따라가나?"
"우 지사 경찰 출석 때 고위간부 왜 따라가나?"
  • 조승원 기자
  • 승인 2010.09.06 15:2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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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식 의원, 일부 공무원들의 '과잉 충성' 질타

지난 6.2지방선거 과정에서 허위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당한 우근민 제주지사가 지난 4일 경찰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일부 고위 공무원이 출두할 때와 귀가할 때 현장을 찾은 것과 관련해, 도의회가 이에대해 핀잔을 줬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위원장 위성곤)는 6일 제274회 제주도의회 제1차 정례회의 제주자치도 자치행정국 업무보고 자리에서 전날 우 지사 소환조사 때 공무원 동행문제를 질타하고 나섰다.

민주노동당 강경식 의원은 "선거법 위반으로 경찰에 출두한 도지사를 따라 국장이 굳이 현장에 갈 필요가 있었느냐"며 당시 현장에 있었던 국장급 중 한명인 고여호 자치행정국장을 겨냥했다.

강 의원은 "정치적 중립성을 갖고 투명하고 객관적으로 움직여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면서 "힘 있는 자치행정국장이 가면 밑에 과장도 가고, 계장도 갈 것 아니냐"고 따져 물었다.

강 의원의 지적은 한마디로 새벽 3시에 귀가할 때까지 도청 고위 공무원들이 기다렸다가 우 지사를 마중한 것은 지나친 '과잉 충성'이란 지적이다.

이에대해 고여호 국장은 "생각의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면서 "업무시간에 간 것이 아니라, 서울에서 (경찰 출석) 소식을 듣고 내려와 저녁 8시부터 조사가 끝날 때까지 현장에 있었다"고 말했다.

고 국장은 "책임자가 조사를 받는데 핵심 간부가 그냥 있는 것은..."이라며 말끝을 흐리고는, "업무시간이 아닐 때는 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4일 낮 우 지사가 출두할 때에는 정태근 제주도 인력개발원장이, 5일 새벽 3시 귀가할 때에는 김부일 환경부지사와 고창후 서귀포시장, 고여호 국장 등이 기다렸다가 우 지사를 맞았다. <미디어제주>

<조승원 기자/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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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제주도민 2010-09-08 10:25:28
과잉충성...마자요..덕을받았으니 그정도 는 기본아닙니까? 몇일전에도 우지사 친인척 공무원 솔째기 과장승진 시켰던데...나원참...조그만 제주도에 친인척 없으면 왕땅입니다 그러고선 무슨 평화의 섬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