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고유 최대명절인 추석에 가족들과 차례상을 차리기는 커녕 끼니를 걱정해야만 하는 아이들이 제주지역에는 9000명미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6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추석절 아동급식 대상은 9654명으로 조사됐다.

이에 제주도는 명절 기간 중 급식 아동들에게 차질없는 급식을 제공하기 위해 '추석명절 대비 아동급식 지원대책'을 수립했다.

아동급식 지원은 크게 식당을 이용하거나 도식락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이에 따른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기존의 급식소나 식당을 이용해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의 경우에는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지 사전에 확인해 아동에게 운영여부, 연락처, 이용가능시간 등을 사전에 알려 주기로 했다.

도시락으로 급식을 제공받는 아동의 경우에는 추석연휴기간에도 도시락 배달업체의 휴무여부를 사전에 파악해  휴무 시는 도시락 대신 명절 기간에 적합한 대체 식품을 제공토록 해 추석 연휴 기간에도 적절한 아동급식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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