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업비 6억원 투자해 4-5월 전복종묘방류 등 시행
올해 남제주군 관내 마을어장 자원조성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패조류 투석, 전복종묘방류사업 등 자원조성사업이 확대 추진된다.
19일 남제주군에 따르면 마을어장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추진하는 패조류 투석사업, 전복종묘방류사업 등 수산자원조성사업이 미역, 우뭇가사리, 모자반 등 해조류 포자방출시기에 맞춰 4월초부터 시작해 5월말까지 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 추진하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은 패조류 투석사업, 전복종묘 방류사업 등 2개 사업으로 사업비 6억원을 투자, 4월초부터 27개 사업지구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패조류 투석사업은 소라, 전복 등 정착성 수산자원의 서식환경 조성과 감태, 미역 등 먹이생물 조성을 위해 하모, 신천, 남원 등 17개소를 대상으로 실시된다.
마을어장의 생산성을 높힘으로써 어업인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복종묘방류사업은 마을어장내 전복 증강을 위해 자체예산 1억5000만원을 투자, 4-5cm내외의 전복종묘를 방류함으로써 잠수어업인의 소득기반을 조성하며, 특히 전복종묘방류사업은 지난해부터 어촌계의 재정여건을 감안, 전액 군비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어촌계로부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해에는 마을어장 자원조성사업에 5억원이 투자됐다.
박태희 해양수산과장은 "내년에도 연안어장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어업인의 소득증대 기반조성을 위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속가능한
어업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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