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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의 먹거리 골목의 대명사, '아랑조을거리'
서귀포의 먹거리 골목의 대명사, '아랑조을거리'
  • 김경미
  • 승인 2010.09.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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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김경미/ 천지동주민센터

제주 서귀포시 천지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서승요)는 지난 6월 「아랑조을거리」 상가 37개소와 친절.청결 협약을 맺고 업소내에  협약서를 게첨하여 그 의지를 시민에게 보여주는 등 친절하고 맛있는 먹거리 골목으로 도약하고자 2006년부터 시작된 많은  시설투자와 친절교육, 그리고 업소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등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그저 음식점이 대다수 밀집된 골목에서 지금은   「아랑조을거리」라는 대명사로 제법 많이 알려지고 있다. 하지만 진정한 명소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더욱 많은 노력과 획기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그럼 「아랑조을거리」의 경쟁력은 어디에 있는가?

나름대로 크게 음식, 서비스, 고객의 3요소로 생각해 보았다.

첫째, 음식적 측면은, 맛, 가격, 질과 양, 레시피, 식재료 등 절대적으로 중요한 요소가 된다.

둘째, 서비스 측면으로, 인사, 고객응대 태도, 말투와 표정, 등의 친절도, 식당과 종업원의 청결과 위생, 그리고 식당 인테리어, 주차장의 편리성과 기타 부가적인 서비스 요인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고객적 측면이다. 개인의 기호가 선택판단의  기준이 된다. 또한 요즘 같은 네트워크 시대의 손님들은 부지런하고 친절하기까지 하다. 자신의 블로그, 트위터등에 그  식당의 자세한 음식설명과 주인집 강아지까지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사진과 동영상으로 올려준다. 사이버 세대들은 그 업소을 답사하고 다시 리풀과 퍼오기로 이내 그 업소는 소문에 소문을 더 해 날아간다.

서귀포에 중심부에 자리잡은 천지동의 「아랑조을거리」도  이미 많은 경쟁력을 축척해 놓고 있다고 필자는 생각한다.   대한민국 제1의 관광도시 서귀포시의 입지적 잠재력이다.   많은 올레꾼들과 전지훈련단이 밀려오고 있고, 회의산업의  성장에 따른 내외국인들도 많이 오고 있다.

그리고 그 간   축적된 「아랑조을거리」 내부적 잠재력이다. 이미 특화된 거리, 맛과 친절이 넘치는 차별화된 명소로서의 필요성을 누구보다 더 절감하고 있다는 것이다.

제주도는 이미 지난 8월26일 제주관광 사상 최단기 500만명 유치를 달성하여 관광객 1000만 시대를 앞두고 있다.

「아랑조을거리」도 지금이 기회다. 상가번영회와 주민들이 힘을 합쳐 음식, 서비스, 고객적 요인을 충족시켜 나가고 다른   곳과 차별화를 강화해 나감으로서 관광객으로 넘쳐나는 서귀포의 먹거리 골목 「아랑조을거리」로 도약할 때이다.

※ 아랑조을거리 : 알면 좋은 거리라는 뜻의 천지동의 먹거리 골목
 

<김경미/ 천지동주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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