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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산입도 730주년 기념 5대 사업 추진
축산입도 730주년 기념 5대 사업 추진
  • 문상식 기자
  • 승인 2006.03.1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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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타임캡슐 봉입 및 강진청자 정원등 제막' 등 추진


2006년 7월은 제주도에 목마장이 최초로 조성된 730주년이 되는 해이다.

제주도 목장은 1276년 7월(고려 충렬왕 2년)에 몽고마 160필을 수산평 지역(지금의 성산읍 수산리)에 입목한 목마장을 시초로 2005년에는 목장 13개소(관영 4, 전기업 29, 공동목장 70)에 이르렀다.

제주도축산진흥원(원장 송중용)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축산입도 730주년 기념타임캡슐 봉입 및 강진청자 정원등 제막' 등 5대사업을 추진키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축산타임캡슐 봉입'사업으로 700여년이 넘는 제주축산의 과거와 미래를 담은 타임캡슐을 제작.봉입해 후세대의 축산인들에게 전승 할 계획이다.

제주도축산진흥원 목마장(30만평, 제주시 용강동 견월악 소재)에 매설케되는 캡슐은 2만2000명의 축산농가 이름과 축산자료, 축산의 역사와 미래설계 내용 등을 올해 10월경에 봉입하고, 축산입도 1000년이 되는 해인 2276년 7월(수장기간 270년)에 개봉된다.

제주도축산진흥원은 이와함께 추진되는 '강진청자 정원등 설치 보존'사업으로 조선시대 제주마 공출시 기착지인 전남 강진군에서 '제주 화북-전남 강진 고대 뱃길 떼 탐사계획'의 일환으로 고려시대 고려청자 도요 원산지인 강진군 제작품인 '강진청자 정원등'을 축산진흥원에서 기증받게 돼 이를 목마장에 타임캡슐 봉입 동일 장소에 설치 보존 할 계획이다.

한편 강진군과의 교류 차원에서 (사)제주마생산자협회(회장 양동우)에서는 제주마 2마리를 강진군에 기증함으로써 제주도축산진흥원 목마장을 대표적 말 관광 명소로 육성한다.

이외에도 제주도축산진흥원은 '목장음악회' 및 '가축 유전공학실 신축', 가칭 '축산인의 방' 개설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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