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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돌 맞은 신용보증재단, "서민 영세업자 동반자 역할"
7돌 맞은 신용보증재단, "서민 영세업자 동반자 역할"
  • 원성심 기자
  • 승인 2010.09.0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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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일로 창립 7주년을 맞이하는 제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변용관)은 서민 영세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2003년 9월에 설립해 제주지역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지속적으로 보증지원을 펴왔다. 

금융위기 이후에는 자금난을 겪고 있던 저신용자.저소득.무등록.무점포 상인.노점상은 물론 농림어업인까지 보증대상을 확대하는 등 모든 서민 영세자영업자에게 골고루 보증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그 영역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

특히 재단은 지난 2007년 태풍 '나리'로 인한 피해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수해업체들의 재건을 위해 타금융기관보다 먼저 발빠르게 재해특례보증을 전격 시행해 365개업체에 92억원을 긴급 지원했다.

이는 제주도내 전체 수해피해업체의 약 70%에 해당된다.

지금까지 신용보증재단의 총보증공급실적은 1만6000건에 3000억원(8월 현재)으로 보증공급증가율이 전국 16개 재단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내 보증대상기업 4만356개업의 37% 수준으로 도민 4명당 1명이 재단의 보증지원을 받고 있는 셈이다.

미국발 금융위기 상황에서는 침체된 경제상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하는 서민영세자영업자의 보증지원을 적극 확대해  2009년 한해동안 5991개업체을 지원했다. 이는 재단 창립이후 5년간 지원한 5783개 업체보다 많을 정도로 재단은 서민들의 생계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찾아가는 현장보증상담창구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장보증상담창구를 개설 운영한 결과 제주민속오일시장, 중앙지하상가, 동문시장, 읍.면오일시장에서 142개 업체를 지원했다.

산남지역의 경제활성화를 도모하기위해서도 서귀포오일시장, 매일시장, 토평공업단지에도 현장상담창구를 운영했다.  특히 지역적으로 금융사각지대인 추자면 영세자영업자, 어업인 대상으로 중소기업자금 안내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 지원했다.

변용관 이사장은 "앞으로 '세계가 찾는 제주, 세계로 가는 제주'의 초석을 다지고 수출 1조원 시대에 부응하기 위해 도내 성장유망중소기업을 육성하고,  수출유망중소기업의 주요 수출품목에 대한 보증지원을 강화하고 있다"며 "지역실정에 맞는 새로운 특례보증상품 개발을 통해 서민영세자영업자의 든든한 동반자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미디어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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