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고비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출발한 탐라장애인복지관 기타동아리의 첫 공연이 성황리에 개최됐다.
탐라장애인복지관(관장 김창아)은 지난 27일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제1회 클래식기타 연주회를 가졌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박찬식)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공연은 세고비아 프로젝트 출신 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연주팀이 '하얀연인들', '즐거운 나의 집', '마법의 성' 등의 곡을 연주해 100여명의 관람객들에게 감동의 선율을 선사했다.
또 이날 공연에서는 제주청소년 오케스트라와 B1F밴드가 찬조출연해 분위기를 후끈 달구기도 했다.
탐라장애인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장애인 문화예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고, 장애인들의 활동기반 구축과 문화예술 향유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꾸준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미디어제주>
<김두영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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