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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용 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 전격 사의표명
강지용 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 전격 사의표명
  • 윤철수 기자
  • 승인 2010.08.30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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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과 소통할 수 있는 사람 필요"...테크노파크 원장 곧 공모

강지용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장이 취임 넉달만에 전격 사임했다.

민선4기 김태환 도정 때 임용된 강지용 원장은 30일 이와 관련해 보도자료를 내고 "앞으로 제주테크노파크가 새롭게 태어나면 '지방정부와의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사의를 표했다.

즉, 자신보다는 현 민선 5기 제주도정과 잘 소통할 수 있는 후임자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앞으로 훌륭하신 신임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이 부임해 용암해수산업추진, TP본동 및 창업보육동 확보, 국립생물자원관 제주분소유치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제주테크노파크 전신인 제주하이테크산업진흥원의 마지막 원장으로 재직했음을 자랑스럽게 평생을 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강 원장은 짧은 재임기간동안 제주테크노파크의 현안문제인 용암해수산업추진, TP본동 및 창업보육동 확보, 국립생물자원관 제주분소유치 등을 중점사업으로 지정하고 제주도와 중앙정부를 상대로 부단한 절충 노력을 해 왔다.

그러나 강 원장은 "제주테크노파크의 중점사업 및 현안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서 대 중앙정부와의 절충도 중요하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지방정부와의 충분한 의견소통'이 필수적임에 반해서 현재의 주변 여건이 여의치 않음에 기인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원장은 제주대 농업생명과학대학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해병대 전우회 회장, 시민그린대학장, 제주벤처농업대학장, 제주경제포럼위원 등을 맡고 있다. 강 원장은 9월1일자로 제주대학교로 복귀한다.

한편 초대 제주테크노파크 원장은 다음달 6일까지 공모 후 서류심사와 면접심사를 거쳐 선정될 예정이다. <미디어제주>

<윤철수 기자/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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